요즘 금리 변동이 잦아서 “어떤 은행이 예금·적금 금리가 제일 높을까?” 하는 궁금증이 많으실 텐데요, 최신 자료를 바탕으로 전국은행 예금-적금 금리 비교와 유의할 점을 정리해 드릴게요.
예금 vs 적금, 먼저 개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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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정기예금 등)
목돈을 한 번에 맡기고 만기 시 이자와 함께 돌려받는 방식이에요. -
적금(정기적금, 자유적립식 적금 등)
정해진 기간 동안 매달 또는 자유롭게 돈을 넣어 모아가는 방식이에요.
두 상품은 저축 방식과 이자 산정 방식 등이 달라서, 단순히 금리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 유리하진 않아요. 가입 금액, 기간, 우대 조건, 복리 여부 등을 함께 살펴야 해요.
최신 예금 금리 비교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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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서는 주요 은행의 예금 금리를 비교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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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목돈굴리기’의 정기예금 금리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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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예금 : 약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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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예금 : 약 2.00 % ~ 2.10 % 수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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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저축은행 예금 금리가 하락하는 추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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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이 2.99 % → 2.83 %로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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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5대 은행)의 12개월 예금 평균 금리는 약 2.43 %로, 저축은행과의 금리 차이가 0.4 %포인트 정도로 좁혀졌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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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저축은행 금리가 무조건 훨씬 높다”는 공식이 예전만큼 성립하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에요.
적금 금리 현황
KB국민은행의 적금 금리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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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액 적립식 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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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 약 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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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 3년 : 약 2.45 %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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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적립식 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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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월까지: 2.75 % 등 다양한 금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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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쪽을 보면, 기본 금리는 낮지만 우대 조건을 잘 활용하면 꽤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들이 종종 보이더라고요.
예: 웰컴저축은행의 워킹 적금은 기본 금리는 낮지만 걸음 수 우대 조건으로 최고 금리가 10 %까지 올라가는 상품도 소개돼 있어요.
금리 비교할 때 꼭 확인해야 할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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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대 금리 조건
자동이체, 계좌 거래 실적, 카드 연계, 걸음 수 등 조건을 달성해야만 우대 금리가 붙는 경우가 많아요. -
세전 vs 세후 금리
금리 공시 값은 보통 세전 금리예요. 실제 수령하는 이자는 세금(이자소득세 포함) 후 금리가 돼요. -
이자 계산 방식(단리/복리)
이자가 다시 원금에 합산돼서 이자가 붙느냐(복리) 아니냐(단리)에 따라 실제 수익이 많이 달라져요. -
중도 해지 시 금리
만기 전에 해지하면 약정 금리가 적용되지 않거나 낮은 금리가 적용될 수 있어요. -
가입액 제한이나 가입 대상 제한 여부
일부 상품은 최소 가입액이 높거나 특정 직업/연령만 가입 가능한 경우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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